니가타시에서 당일치기로 가는 고센시 초여름 이벤트

니가타역에서 기차나 차로 약 40분, 니가타현의 중앙에 위치한 고센시는 『고센 니트』로 일본 최고의 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에도 시대에 번성했던 성하 마을의 흔적을 남기며, 최근 일본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미인 피부의 온천으로 인기인 『사키하 온천』과 관광에 편리한 숙박시설도 충실하여, 당일치기라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니가타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관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고센시에서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초여름 축제와 볼거리들을 소개합니다.

성하 마을·무라마츠 지구의 역사 깊은 축제

에도 시대에 『무라마츠 번 호리 가 삼만 석』의 성하 마을로 번성했던 무라마츠 지구에서는 시민의 손에 의해 매년 에도 시대를 연상시키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행사장 근처에는 1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일본 과자점 『야시카와 본포』도 있으며, 무라마츠 공원의 벚꽃을 모티프로 한 『사쿠라 만쥬』는 선물용으로도 딱입니다.

추억의 명차들이 모이는 『노스탈직 카 페스타』

매년 개최되는 『노스탈직 카 페스타』에서는 1990년 이전에 생산된 귀중한 국산차·수입차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행사장인 『라포르트 고센』에서는 고센 니트 등 지역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직판샵과 제철 재료를 사용한 카페테리아도 병설되어 있어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포토제닉한 칠석 이벤트

고센시의 파워 스폿 『고센 하치만구』에서는 매년 칠석 축제가 열립니다. 일본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약 5,000개의 풍경 종이로 꾸며진 『풍경 종 축제』와, 컬러풀한 우산이 늘어선 『우산 스카이』는 포토 스팟으로도 매우 인기입니다. 야간 조명과 2일간 한정 마르쉐도 놓치지 마세요.

1,400년의 시간을 넘어 피는 고대 연꽃

시민들의 휴식처 『히가시 공원』에서는 약 1,400년 전의 연꽃으로 여겨지는 『이코다 연(고대 연꽃)』이 6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광장과 놀이기구도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개화 상황은 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