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초순에 개최되는 ‘텐노 마츠리’는 이즈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남성들의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여름 도이 온천에 축제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용맹한 미코시가 해질 무렵까지 마을을 행진하는 활기찬 축제입니다. ‘오와카’와 ‘코와카’라고 불리는 청년과 소년의 미코시가 각 지역에서 메어지고, 지역의 멋과 자존심을 걸고 경연을 펼칩니다. 박력 넘치는 광경은 어촌으로 번영했던 도이의 풍토와 기질을 현대에 전하며, 축제의 열기로 마을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