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8일에 열리는 사이토 다이고마쿠는 호마목을 불태워 부동명왕을 소환하고 가내 안전 및 대원 성취 등을 기원하는 불교의 수행법입니다. 소망이 적힌 호마목을 호마단의 불에 태움으로써 번뇌를 태우고 다양한 소원이 성취된다고 합니다. 일년에 한 번, 대체 부동명왕 입상의 개문 법요가 이루어지며, 그 후에 화도 사이토 다이고마쿠가 개최됩니다. 독경 중에 호마단에 호마목이 계속 던져지며 큰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불길이 가라앉으면 장엄한 화도 행이 시작됩니다. 먼저 수행자들이 경을 외우며 여전히 흰 연기가 오르는 숯 위를 맨발로 걷고, 그 후에 참배자들이 이어 무병식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