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평화가 이어진 에도 시대, 일본에서는 도시의 성하 마을을 중심으로 거리 정비가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일상에서 동물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을까요? 메이지 초기 일본을 방문한 미국 동물학자 에드워드 S. 모스는 일본인들이 동물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놀랐다고 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길에 앉아 있는 개와 고양이를 방해하지 않고 지나가며, 동물을 ‘상’(さん)이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나타냈던 것을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은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애정을 가지고 동물을 대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22년 파리에서 호평을 받은 “생명체: 에도 도쿄 동물들과의 삶” 전시를 확대한 귀환 특별전입니다. 에도 도쿄 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삶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동물과의 일상을 즐기는 사람들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 동물이 디자인된 공예품과 장난감 등 60만 점이 넘는 컬렉션 중 엄선된 약 230점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 전시 기간
전기: 7월 25일(금) ~ 8월 24일(일)
후기: 8월 26일(화) ~ 9월 21일(일)
*전·후기로 일부 전시작품은 교체됩니다.
*첫날은 개막식 종료 후(오전 10시 예정)부터 관람이 가능합니다.

장소：도야마현 수묵 미술관

가까운 역：토요타모빌리티토야마 G스퀘어고후쿠마에(고후쿠스에히로초)역

교통수단：JR 도야마역에서 시내 전철을 타고 대학앞 방향으로 가다가 ‘토요타모빌리티토야마 G스퀘어고후쿠마에(고후쿠스에히로초)역’에서 하차, 도보로 약 10분.

주차장：있음

시간：9:30 ～ 18:00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격：일반 1,500엔, 대학생 1,200엔, 고등학생 이하 무료

https://www.pref.toyama.jp/1738/exh2025/exh2502_animals.html